박주영 또 결장…아스널, 올림피아코스 격파
박주영 또 결장…아스널, 올림피아코스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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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9.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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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명단 포함됐지만 벤치만 달궈

박주영(26 · 아스널)이 오매불망 기다렸던 '꿈의 무대' 데뷔전이 또 다시 미뤄졌다.

박주영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와 2011-20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2차전 홈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로써 박주영은 워크퍼밋(취업비자) 발급 이후 처음으로 벤치에 앉았던 지난 11일 스완지시티전을 포함해 프리미어리그 3경기,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지난 21일 4부리그 슈루즈베리 타운과 칼링컵 3라운드 선발 출격이 9월 박주영의 유일한 출전이었다.

출전 가능성이 컸었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제르비뉴를 비롯해 시오 월콧 등 공격수들이 연달아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르센 웽거 감독은 마루앙 샤막과 안드레이 아르샤빈,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을 선발로 내세운 뒤 후반 애런 램지와 로빈 판 페르시, 키이런 깁스를 교체 투입하며 박주영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박주영의 결장 속에 아스널은 올림피아코스를 2-1로 꺾고 1승1무, 승점 4점을 기록했다. 전반 8분 체임벌린의 선제골로 앞서나갔고 전반 20분 안드레 산토스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다비드 푸스테르에게 1골을 내줬지만 끝까지 올림피아코스의 공세를 막아내며 승점 3점을 챙겼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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