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에 대한 검사·감독 결과를 토대로 개별 저축은행들의 등급을 확정한 결과 스타저축은행를 포함한 40여개 저축은행이 1등급인 우량회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경영진단을 받은 85개 저축은행의 경영지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선정된 우량회사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0%를 넘는 곳으로, 스타저축은행은 무려 36.03%를 기록했다.
스타저축은행은 총 자산규모가 1천562억원으로 6월말 현재 4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이 은행은 전일저축은행과 전주저축은행 등이 경영진들의 도덕성 해이 등으로 무너지면서 사실상 전북지역 대표 향토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견실한 저축은행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타저축은행 관계자는 “이 같은 좋은 성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들이 우리 은행을 믿고 꾸준히 예금을 유치시켜준 결과”라면서 “임직원 모두가 신뢰성 제고를 위해 밤 낮을 가리지 않고 근무한 직원들의 힘”이라면서 모든 공로를 직원에게 돌렸다.
한편, 예금보험공사가 인수한 가교은행인 예나래, 예쓰저축은행 등은 BIS 비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정상적으로 영업이 이루어진다.
김완수기자 kimws@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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