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부실한 민간위탁 시설 패널티 받는다.
관리 부실한 민간위탁 시설 패널티 받는다.
  • 남형진기자
  • 승인 2011.09.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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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관내 사회복지 시설 분야 민간위탁 시설 가운데 경영 상태가 부실한 시설에 대해서는 패널티를 부여키로 했다.

27일 전주시에 따르면 현재 관내에는 사회복지관 3개소와 노인시설 7개소, 장애인 시설 3개소 등 모두 13개 사회복지 시설이 관련 분야 단체나 기관에 의해 위탁 관리되고 있다.

시는 이들 시설을 대상으로 전주시 민간위탁조례에 근거해 재정 운용 중심의 경영진단과 시설별 상태 평가를 통해 옥석을 가려낸다는 방침이다.

이번 평가의 중점은 시민 중심의 서비스 질을 얼마 만큼 향상시켰는지 여부다. 시는 이를 통해 유사 시설별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눈 높이에 맞는 전문 프로그램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경영측면도 이번 평가의 중요 항목이다.

재정 운용 중심의 경영 실태와 수입원의 다양성, 예산 집행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상대 평가가 이뤄진다.

이를 위해 시는 외부 전문가 4명으로 평가단을 구성,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개 분야 8개 항목(현장 80%, 설문 20%)에 걸쳐 평가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평가 결과가 나오면 무분별한 잉여 인력 배치, 유사 프로그램 운영 등 방만한 경영이 이뤄진 시설에 대해서는 재위탁 심사시 결과를 반영할 방침이며 부실 경영이 드러난 시설에는 위탁금 조정 등 패널티를 부여할 방침이다.

반면 우수 시설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남형진기자 hjnam8477@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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