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한 전주지법원장 대법관 후보 물망
고영한 전주지법원장 대법관 후보 물망
  • 박진원기자
  • 승인 2011.09.27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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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한 전주지법원장

오는 11월 퇴임하는 대법관 2명의 후임으로 고영한(56·11기) 전주지법원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도내 출신으론 황덕남(54·전주, 13기) 서울법원 조정센터 상임 조정위원도 여성 대법관 후보군에 이름을 올려 귀추가 주목된다. 27일 대법원 등에 따르면 이날 취임한 양승태 대법원장은 오는 11월 20일로 6년 임기를 마치는 2명의 대법관의 후임 인선을 위해 대법관 후보 추천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고영한 법원장은 김용덕(54·12기·서울·서울대) 법원행정처 차장 등과 함께 대법관 후보 추천이 예상된다.

광주제일고와 서울대법대를 나온 고 법원장은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민사·형사·행정부 부장판사 및 서울중앙지법 파산수석부장판사 등을 역임해 민·형사는 물론 행정·파산 등 모든 분야를 두루 거쳐 대법관 적임자로 꼽힌다. 법원행정처 건설국장을 역임해 행정능력도 겸비했다.

이와함께 김영란(55·10기·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전 대법관, 전수안(59·8기) 대법관에 이어 세 번째 여성 대법관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전수안 대법관이 내년 7월 임기가 끝나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대법관 2자리 중 1자리는 여성 대법관 몫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전주출신으로 경기여고와 서울대법대를 나온 황덕남(54·13기) 서울 법원 조정센터 상임 조정위원이 여성 대법관 후보로 거론되면서 도내 출신 첫 여성대법관이 탄생할지 관심사다.

박진원기자 savit57@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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