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회는 노래·댄스스포츠(정규반)·풍물·댄스스포츠(자율반)·요가교실 등 5개 프로그램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수강생들이 틈틈이 배우고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다. 5개팀 가운데 우수상 1팀을 가르며, 그 팀에게는 2011년도 전주시 주최 프로그램 발표회참가 특전의 기회가 부여된다.
또한, 참가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노래교실 윤의숙 강사의 시원한 노래와 전주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클래식 연주(기타와 첼로의 이중주) 공연이 더해지면서 발표회 열기는 한층 고조되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여 평소 바깥생활이 어려웠던 요양원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공연을 제공하여 즐거움을 드리는 시간이 되었고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한마당 큰 잔치가 되었다.
박대규 주민자치위원장은 “저희들의 작은 공연이 어르신들의 기쁨과 즐거움이 되어 언제나 건강하시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에 부응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삼천3동 김경주 동장은 “발표회를 통해 단순한 여가 활동에서 벗어나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자긍심 고취 및 수강생들간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으며, 수강생들의 실력을 뽐 낼 수 있는 이런 기회의 장을 많이 제공하여 주민자치센터 운영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이다 ”고 밝혔다.
이방희기자 leebh21@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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