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뛰는 태극전사들의 시즌 첫 맞대결이 성사됐다. 프랑스 리그1(1부 리그)에서 활약중인 남태희(발랑시엔)와 정조국(낭시)이 그 주인공.

발랑시엔의 기대주 남태희는 22일 새벽(한국시간) 2011-2012 프랑스 리그1 7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 올 시즌 처음으로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오세르에서 낭시로 임대된 정조국도 후반 25분 교체 투입, 낭시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그라운드에 나서 남태희와의 맞대결을 성사시켰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내지는 못했고 경기도 무승부로 끝나 승자를 가리지는 못했다. 낭시는 전반 15분 무칸드조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았으나 후반 39분 발랑시엔 코하드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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