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회는 1961년 창립된 구 이리시 ‘남녀중고교학생미술연구회’를 모태로 22년 동안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왔던 당시의 회원들이 주축이 돼 1995년 재창립한 순수민간문화예술단체다.
지난 1996년 솜리문화예술회관 개관을 기념한 익산미협초대전에 32명의 작가가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후, 2001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미술전시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또 2003년부터는 청소년문화사업에 앞장서 익산청소년미술전을 개최해 오는 등 학생들이 미래의 익산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 청소년미술전에는 남성고, 남성여고, 원광고, 원광여고, 원광정보예술고, 이리고, 이리공고, 이리여고, 이일여고, 익산고, 전북제일고, 진경여고, 함열여고, 남성여중, 남성중, 남중, 동중, 부송중, 부천중, 북중, 어양중, 영등중, 원여중, 이리중, 이일여중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소철 회장은 “작은 묘목 밭이던 익산 미술마당이 키 큰 거목을 거느린 큰 예향의 마당이 됐고, 청소년 미술도 성년의 큰 나무가 된 모습이다”면서 “아트회는 명실공히 익산을 대표하는 순수 민간문화예술단체로서의 면모를 굳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진기자 mjy308@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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