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잇따라 전북대 찾아 채용설명회 가져
국내 대기업 잇따라 전북대 찾아 채용설명회 가져
  • 한성천기자
  • 승인 2011.09.2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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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대를 찾은 기업체 관계자들이 재학생을 대상으로 채용상담을 하고 있다.

2학기 개강과 함께 본격적인 취업시즌이 도래하자 삼성 현대 SK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우수인재 확보 차원에서 잇따라 전북대(총장 서거석)를 방문, 채용상담 및 취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어 전북대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하고 있다.

이는 전북대 종합인력개발원(원장 이귀재 교수)이 그간 재학생들의 취업률 제고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극 운영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대기업 신입 채용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4.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재학생들의 대기업 취업에 대한 열망이 더욱 높아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 전북대에 따르면 9월 초 개강과 함께 삼성과 현대, SK, 두산 CJ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대학을 찾아 채용상담 및 설명회를 열고 있어 학생들에게 보다 질 높은 취업의 기회를 넓히고, 취업 전략을 미리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매년 대기업 등 각종 기업들이 전북대를 찾아 취업설명회를 개최했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 최고의 기업들이 부쩍 전북대를 찾고 있기 때문.

지난 9월 5일부터 11일까지 계속 이어지는 채용상담 및 설명회에는 두산그룹을 비롯해 4개 삼성금융사, 한국거래소,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기아자동차, 삼성중공업, 삼성전기, 대림산업, KT, GS건설, SK그룹, LG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전북대를 다녀갔다. 이어 19∼20일에는 진수당 다목적실에서 CJ그룹의 채용상담과 설명회가 진행되는 것을 비롯해, 현대엔지니어링, 현대모비스, 동부제철도 공대에서 채용상담과 설명회를 진행했다.

또한, 오늘(21일) 오전 10시부터는 포스코와 포스코건설, 포스코플랜텍, 포스코켐텍 등에서 채용상담과 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10월에도 세아베스틸과 LS그룹 등에서 채용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이귀재 원장은 “각 기업들의 채용상담 및 설명회와 함께 종합인력개발원에서는 하반기에도 취업지원과 상담, 여대생커리어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 학생 취업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먼저 노동부의 취업지원 프로그램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는 ‘평생지도교수제’와 전북대만의 경력개발 프로그램인 ‘큰사람프로젝트’를 실시, 입학에서 졸업까지 취업 뿐 아니라 대학생활 전반까지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귀재 원장은 또 “취업난으로 인해 재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고, 대기업의 하반기 채용 규모도 늘어남에 따라 대기업에서 직접 찾아오는 취업상담 및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자체적으로 다채로운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완벽한 취업준비를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종합인력개발원은 별관에 ‘1대 1 개별 맞춤형 면접 준비’와 ‘단체 면접’ 등을 해볼 수 있는 첨단면접실을 운영하고, 해외 현장실습 지원,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제와 중소기업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성천기자 hsc924@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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