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감독 “박주영 어디든 가능”
아스널 감독 “박주영 어디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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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9.2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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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26, 아스널)을 아스널에 합류시킨 아르센 웽거 아스널 감독이 박주영의 데뷔전을 확정했다. 그러나 어디에 세울지는 미정이다.

웽거 감독은 20일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21일(한국시간) 오전 3시45분에 열리는 슈루즈베리 타운과의 칼링컵 경기에 박주영을 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주영 자리를 언급하지 않았다.

웽거 감독은 박주영에 대해 "박주영은 어디에서나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서 "공중볼에 강하고 기술도 좋고 움직임도 많다. 이러한 장점들 때문에 최전방 공격수의 뒤를 받치는 처진 스트라이커로도 뛸 수 있다"고 말해 박주영의 다양한 활용도에 대해 언급했다.

박주영을 영입한 이유도 밝혔다. "박주영을 영입한 것은 경기 중 활발하게 움직이는 모습 때문이었다"고 밝힌 웽거 감독은 "활발한 움직임은 아스널 축구의 기본"이라는 말로 팀 컬러에 적합한 선수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로써 출격을 기다리던 박주영이 마침내 그라운드를 밟게 됐다. 지난달 30일 아스널 이적을 확정한 박주영은 7일 쿠웨이트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차전에 출전한 직후 아스널에 합류, 출격을 준비해왔다. 특히 박주영은 2일 레바논, 7일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예선전에서 연거푸 골을 터뜨리며 골감각을 조율해 왔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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