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시즌 첫 도움 기록
기성용 시즌 첫 도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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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9.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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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22 · 셀틱)이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기성용은 18일(한국시간)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서 전반 41분 바르드 엘 카두리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로써 기성용은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하면서 4번째 공격포인트(3골, 1도움)를 올렸다.

'올드펌 더비'에서도 최근 상승세가 그대로 드러났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셀틱을 지휘했다. 10일 마더웰과 7라운드, 16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로파리그 본선을 연달아 치렀음에도 변함 없이 풀타임을 소화했다.

공격보다는 레인저스의 공격을 막아내는데 중점을 두는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공격포인트까지 올렸다. 레인저스의 스티브 존 네이스미스의 선제골, 셀틱 개리 후퍼의 동점골이 터져 1-1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카두리의 역전 골을 도왔다. '올드펌 더비' 8경기 만에 기록한 첫 공격포인트였다.

하지만 셀틱은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당하면서 1위 레인저스와 승점 4점차로 벌어졌다. 기성용의 어시스트에 이은 카두리의 역전 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에만 내리 세 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셀틱은 5승1무2패, 승점 16점이 됐고 레인저스는 6승2무, 승점 20점을 기록했다.

후반 10분 니키차 엘라비치에게 헤딩슛, 후반 21분 카일 라퍼티에게 왼발슛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 30분에는 찰리 멀그루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고 후반 추가시간 네이스미스에게 오른발슛까지 내주면서 2-4로 패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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