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155학군단이 2011년 하계입영훈련에서 전국 4위를 기록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둬 화제가 되고 있다.
전국 109개 학군단이 참여한 가운데 이루어진 하계입영훈련에 군산대는 3·4학년 후보생 72명이 참가해서 개인화기, 북한군전술, 장애물, K-3, 독도법, 전술행군, 지휘훈육, 장애물, 수류탄 등의 다양한 훈련을 통해 기본전투기술은 물론 전투 지휘 능력 및 교육 훈련 지도 능력 등을 강화해왔다.
교육 결과 군산대 학군단이 전국 4위, 전북권 1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이다. 또한 훈련 결과 군산대학교 ROTC 4학년 35명 전원이 임관종합평가에 합격하는 영광을 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태현 대대장 후보생(체육학과 4)은 “이번 훈련은 임관 종합평가와 병행되었기에 평소보다 더욱 많은 준비를 했다”면서 “이른 아침부터 강도 높은 체력단련을 통해 기본적인 체력을 쌓았고, 필기시험에도 대비하여 밤늦게까지 열의를 가지고 공부했다”고 밝혔다.
특히 12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여학생 ROTC로 임용된 군산대 김유나(체육학과 2)는 “여성으로서 평상시 경험할 수 없는 책임감, 사명감, 리더십 등의 자질을 함양하고 다른 곳에서 얻을 수 없는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을 군문을 통해서 얻고 싶다”고 임용 소감을 밝혔다.
한성천기자 hsc924@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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