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우체국 100주년 기념행사
장수우체국 100주년 기념행사
  • 이승하기자
  • 승인 2011.09.1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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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우체국(국장 조장회)은 개국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갖고 추억의 우체국 소품(옛 집배원의 모습과 나만의 우표) 등이 전시돼 우정(郵政) 100주년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는 계기가 됐다.

지난 16일자로 꼭 100년을 맞는 장수우체국은 그동안 열악한 우정업무에 매달려 기쁜 소식과 함께 웃고 슬픈 소식에 함께 운 정겹고 친근한 이미지 우체국 브랜드 향상에 주력해 왔다고 한다.

이와 같이 장수우체국은 이날 간소한 개국 100주년 기념행사 일환으로 우체국을 찾는 고객들에게 다과를 베푸는 한편, 가훈을 써주는 등 고객만족 친절 서비스 제공으로 개국 100주년의 의의를 다지는 등 전 직원 결의대회로 앞으로 영원불변한 운영의 묘를 다짐했다.

이날 조정회 국장은 기념사를 통해 나기 전에 가정에 설치된 모든 전기 플러그를 뽑고 냉‘최근 국내회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화려한 100주년 기념행사보다는 행사를 조촐하게 진행하고 내실을 다지기로 했다“고 전제하면서 ”지나온 100년 고객의 변함없는 사랑에 감사하며 새로운 100년을 맞이하여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로 편리하고 친근한 우체국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우체국의 역사는 1884년(고종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외국문물을 사찰하기 위해 떠난 홍영식 등 신사유람단이 우편제도를 건의하여 개설되었다고 한다.

장수우체국은 그로부터 27년 뒤인 1911년 9월 16일 장수우편소가 설치된 이후 1941년 2월 1일 장수우편국으로 개칭되었으며 1948년 12월 1일자로 오늘의 명칭인 장수우체국으로 불리게 되었다.

또한 장수우체국은 1971년 12월 30일 지금의 자리에 청사를 마련하여 명실공히 장수군 군민들에게 최신형 우정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다.

장수=이승하기자 shlee@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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