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국 낭시 이적 확정
정조국 낭시 이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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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9.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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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리어트' 정조국(27)의 낭시 임대 이적이 확정됐다.

낭시는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정조국을 오세르로부터 임대 영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조국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지센 역시 "정조국의 낭시 임대가 확정됐다"고 확인했다. 임대기간은 내년 6월까지이며 자세한 계약 내용은 상호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1월 서울을 떠나 오세르로 이적한 정조국은 2010-2011시즌 후반기 16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하지만 대부분 교체 출전이었고 골 역시 강등권 팀에게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몽펠리에와 개막전 교체 출전 이후 출전 기회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해외에서 적응하지 못한 대부분의 한국 선수들이 그렇듯 감독 교체가 주원인이었다. 정조국을 영입한 장 페르난데스 감독 대신 지휘봉을 잡은 로랑 프루니에 감독이 선수단 개편을 통해 새 시즌을 맞이했고 정조국은 전력에서 사실상 배제됐다.

이번 이적으로 정조국은 프랑스에서 다시 한 번 기회를 얻게 됐다. 특히 낭시 사령탑이 오세르에 정조국을 데려온 페르난데스 감독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출전 기회를 보장 받을 전망이다. 페르난데스 감독도 "공격이 빠르고 골문 앞에서 테크닉이 좋다. 특히 경기에 늦게 투입해도 절대 실망시키지 않았다"고 정조국을 칭찬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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