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 민심 확인후 공천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 민심 확인후 공천
  • 전형남기자
  • 승인 2011.09.1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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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세균 최고위원이 무진장·임실 지역구 후임자 물색을 위한 장고에 들어갔다.

정 최고위원은 15일 19대 총선에서 무진장·임실 불출마에 따른 지역구 공천에 대해 “후임자에 대한 민심이 확연히 들어나지 않았다”면서 “민심을 최대한 살피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의 이같은 언급은 19대 총선을 앞두고 무진장.임실 출마를 위해 입지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공천을 위한 숨고르기의 필요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무진장·임실 선거구의 경우 전략공천 가능성 부터 민주당 후보경선,야권연대등 다양한 공천 스펙트럼이 펼쳐져 있는 상태다.

다만 정 최고위원은 이날 ‘혁신과 통합’등 19대 총선에서 야권 단일화에 대해 “민주당 취약지역에서 할 만한 일이다”면서 무진장·임실등 도내에서 민주당이 아닌 야권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문을 닫았다.

또 그는 민주당 당개혁특위가 마련한 19대 총선 공천안의 통과 가능성을 부인했다. 19대 총선 공천방식등 당 개혁안이 최고위원회의에서 논란과 당 소속의원들간 이견이 적지 않은데 대해 정최고위원은 ‘개혁안 표류’라는 단어와 함께 통과 가능성이 희박함을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은 따라서 총선일정의 차질 가능성도 밝혔다. 현행 당헌·당규에 따르면 민주당 공천 심사위는 총선 100일전,후보 자격심사는 150일전 다시말해 11월13일 까지 구성되야 한다.총선 예비후보 등록일은 12월13일 이다.

따라서 정 최고위원은 차기 전당대회 개최 시기와 공천방식을 담은 당 개혁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현행 당헌.당규를 골격으로 한 공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그는 차기 전당대회 개최와 19대 총선 공천 일정을 감안하면 범야권 통합이 원샷 방식을 일괄 통합이 아닌 통합이 가능한 정당끼리 선도 통합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통합 가능한 정당끼리 차기 전당대회를 치르고 19대 총선 일정을 맞춰 나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서울=전형남기자 hnjeon@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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