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이스탄불 전주한지문화제 성료
2011 이스탄불 전주한지문화제 성료
  • 김미진기자
  • 승인 2011.09.15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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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이스탄불 전주한지문화제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터키의 역사문화 수도인 이스탄불에서 개최됐다. (한지산업지원센터 제공)

(사)천년전주한지포럼이 주최하고 한지산업지원센터와 (사)터키한국문화교류협회가 주관한 ‘2011 이스탄불 전주한지문화제’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터키의 역사문화 수도인 이스탄불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계속된 행사는 현지 교민을 물론 터키인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어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

첫날 개막식에는 홍종경 주 이스탄불 한국총영사, 박용덕 터키한국문화교류협회장을 비롯해 현지 문화 예술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 탈춤과 판소리 공연을 관람했다.

이날 하이라이트 무대는 한국 디자이너 의상과 이스탄불 미마르시난 대학교에서 출품한 한지의상 패션쇼. 전주 한지의 형태와 색, 멋스러움이 베어있는 한지 의상들을 본 현지인들은 감동과 탄성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동안 천년전주한지 공예작품과 현대적 감각의 조형작품 40여점을 선보였고, 전주한지로 부채와 넥타이, 액세서리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시간이 운영됐다. 한지벽지와 한지 의류 등을 판매하는 페이퍼 마켓 또한 관심을 끌었다.

강진하 회장은 “이번 문화제를 통해 전주한지를 아시아와 유럽지역 등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후에도 우리 전주의 전통 상품과 문화가 해외에 알려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보를 계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락기 전주시 한스타일관관과장은 “천년전주 한지의 우수성과 산업화 가능성이 입증된 만큼 한지를 비롯한 한스타일 상품개발과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민간단체의 한스타일 해외 홍보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개최된 행사”라고 덧붙였다.

김미진기자 mjy308@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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