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지경부 지원 풍력산업 분야 ‘파워 엘리트’ 양성
전북대, 지경부 지원 풍력산업 분야 ‘파워 엘리트’ 양성
  • 한성천기자
  • 승인 2011.09.1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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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미래 주요 에너지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풍력산업 분야의 ‘파워 엘리트’ 양성에 나섰다.

전북대는 항공우주공학과와 토목공학과가 최근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원하는 2011년도 수요맞춤형 에너지인력양성사업에 공동으로 신청한 ‘풍력터빈 및 해상구조물 인력양성 기초트랙’ 과제가 최종 선정돼 이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4년간 총 20억 여원을 지원받는 이 사업은 에너지산업계의 인력 수요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 풍력 터빈 및 해상 토목 분야의 기업들이 원하는 교과과정을 개발하여 묶은 ‘트랙과정’을 통해 항공우주공학과 및 토목공학과 학부생을 대상으로 기업맞춤형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북대 ‘풍력터빈 및 해상구조물 인력양성 사업단(단장 항공우주공학과 유기완 교수)’은 전북도를 비롯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부설 재료연구소 등 3개의 정부기관과 (주)데크항공, (주)혜인이엔씨, (주)유로코리아, (주)항도엔지니어링, (주)큰길 등 5개의 기업과 연계해 풍력터빈 및 해상 토목 분야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체에서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참여기관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교과과정 개편과 교육 인프라 구축 등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다각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모색한다.

이를 통해 트랙과정을 이수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과 인증자격을 부여하고 참여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어 취업률 또한 극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유기완 단장은 “한국의 풍력산업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국산 기술력 확보와 풍력산업 분야 우수 인력 확보가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이번 인력양성사업은 전북대를 중심으로 산학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국내 풍력터빈 및 해상구조물 관련 산업의 진척을 이루고, 이에 따른 우수 인재 수급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성천기자 hsc924@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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