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013년까지 단독주택 도시가스 100% 공급
전주시 2013년까지 단독주택 도시가스 100% 공급
  • 남형진기자
  • 승인 2011.09.15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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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관내 단독주택 지역을 대상으로 오는 2013년까지 도시가스를 100% 공급해 나가기로 했다.

15일 전주시는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단독주택 도시가스 확대 공급 사업 추진 상황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논의된 사항은 당초 오는 2014년까지 전주시내 도시가스 공급을 10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1년 앞당겨 2013년까지 총 4만3천세대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을 완료한다는 것.

민선 4기가 시작된 지난 2007부터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주시는 당시 42.2%에 머물고 있던 도시가스 공급율을 올 상반기 현재 91.5%까지 끌어올렸다.

지난 2007년 1만698세대에 도시가스 공급 지원을 한 것을 비롯해 2008년 1만6천239세대, 2009년 6천158세대, 2010년 3천577세대, 올 상반기 1천330세대 등 총 3만8천2세대에 골목길 관로 매설 비용으로 72억9천700만원을 지원했다.

전주시는 2013년까지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약 6천500세대에 달하는 나머지 단독주택에 도시가스 공급을 완료한 뒤 골목길 관로 매설 보조금 지원을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이 경우 미공급 사업지역에 포함돼 있는 재개발 예정지역 13개소는 자칫 보조금 지원을 받지 못하는 불이익이 우려된다.

재개발 지구 지정이 2013년말까지 유지될 경우 현행법상 중복 투자 문제가 있어 보조금 지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재개발 예정지역이 지구 지정 해제가 될 경우 도시가스를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지만 2013년 이후 보조금 지원이 중단될 경우 세대별 자부담으로 관로 매설을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남형진기자 hjnam8477@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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