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런닝맨' 출연료...공탁 늦어질 뿐 반드시 지급"
"유재석 '런닝맨' 출연료...공탁 늦어질 뿐 반드시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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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9.1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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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과 전 소속사 사이 분쟁 소지 있어 공탁 늦어지는 것"

방송인 유재석이 SBS와 전 소속사 스톰이앤에프를 상대로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출연료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SBS 측이 “공탁기간이 늦어질 뿐이지만, 반드시 지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SBS 관계자는 14일 오후 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으려는 것이 아니라 유재석 씨와 전 소속사 중 지급인이 명확치 않아 공탁이 늦어지는 것일 뿐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현재 ‘런닝맨’ 출연료는 유재석 씨 본인에게 직접 지급하고 있으나 과거 출연료에 대해서는 공탁을 하기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유재석 씨와 전 소속사와의 법적인 문제나 추후 이에 대한 법적 분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 판단해 시간이 걸리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이 정리되면 최대한 신속히 공탁할 것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유재석은 최근 SBS과 전 소속사 스톰이앤에프를 상대로 “소송에 대한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지난해에 이어 재차 출연료 지급 청구소송을 냈다.

지난해 말 제기한 출연료 지급 청구소송에서 승소한 후 SBS가 출연료를 공탁하겠다고 약속해 소송을 취하했지만 SBS가 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

유재석은 지난해 10월부터 SBS 측에 출연료를 직접 받고 있지만 그 이전인 1회부터 12회까지 세금을 제한 출연료 1억 1800여만원을 현재까지 지급받지 못했다.

앞서 유재석은 자신이 출연중인 방송 3사와 전 소속사를 상대로 6억원대의 출연료 반환소송을 제기했고, 방송 3사가 출연료를 공탁금으로 지급키로 하면서 방송사에 대한 소송을 취하한 바 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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