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손흥민, 빠르면 17일 복귀전
부상 손흥민, 빠르면 17일 복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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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9.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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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브레이크가 걸린 '슈퍼탤런트' 손흥민(19)이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빠르면 오는 17일 복귀전을 치르게 될 전망이다.

흥민의 소속팀 함부르크는 13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FC쾰른과의 경기에서 발목인대를 다친 손흥민이 약 2주 만에 부상에서 벗어났다"며 "14일 팀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달 28일 쾰른과의 2011-2012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4라운드 홈 경기에서 2-2로 맞선 후반 18분 역전골을 넣으며 시즌 2호골을 신고했지만 후반 30분께 공중볼을 다투다 착지 과정에서 오른 발목을 다쳤다. 당시 함부르크는 "손흥민의 오른 발목 바깥쪽 인대가 파열돼 복귀까지 4주에서 최장 6주가 걸릴 것"이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빠른 회복으로 18일만에 훈련장으로 복귀하게 된 손흥민은 빠르면 오는 17일 뮌헨 글라드바흐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에 출전할 전망이다.

함부르크의 미하엘 외닝 감독은 "손흥민이 다시 러닝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본격적으로 팀 훈련에 합류하면 묀헨 글라드바흐와의 경기에 출전할 수도 있다"며 손흥민 기용을 고려하고 있음을 밝혔다.

함부르크는 주공격수 파올로 게레로와 손흥민이 연달아 부상으로 빠진 사이 1무4패를 기록, 올 시즌 아직 1승도 챙기지 못한채 분데스리가 18개팀 가운데 꼴찌로 밀려있다. 손흥민의 조기 복귀가 절실한 이유다.

한편 손흥민의 복귀 소식은 대표팀에도 희소식이 아닐 수 밖에 없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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