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올 추석 지난 설 보다 훈훈했다.
전주시 올 추석 지난 설 보다 훈훈했다.
  • 남형진기자
  • 승인 2011.09.14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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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은 지난 설 보다 더 훈훈했다!”

전주시가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지난달부터 추진했던 이웃사랑 나눔 행사에 대한 각계 각층의 호응도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경제 여건속에서도 소외된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려는 분위기는 어느해 보다 확산됐다는 점을 보여줬다.

14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실시됐던 이웃사랑 나눔의 행사에는 전주시내 기업체와 기관, 단체, 독지가 및 공무원 등 500여명이 성금과 각종 물품을 후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십시일반으로 모아진 성금과 성품은 모두 4억7천여만원 상당, 지난 설에 비해 총액 규모 대비 나눔 사랑의 비율이 13%가량 높아진 것이다.

각계 각층에서 모아진 따뜻한 손길은 전주시내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 등 9천24세대에 전달됐다.

저소득층의 손과 발이 되어 주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296개소에 2천800만원이 지원됐으며 경노당 등 노인이용시설 221개소에 800만원, 저소득 보훈단체 불우회원 100세대에 1천만원, 수급자 등 저소득층 8천407세대에 4억2천400만원이 골고루 지원됐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서신중학교 청소년 적십자 동아리 RCY(단원 160명)에서 단원들이 모은 좀도리 쌀(백미 440㎏, 90만원상당)이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에 전달되는 등 의미를 더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수많은 시민들이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성금 모금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 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남형진기자 hjnam8477@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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