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생태하천, 노송천 1단계 복원 완료
도심속 생태하천, 노송천 1단계 복원 완료
  • 남형진기자
  • 승인 2011.09.08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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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지난 48년 동안 도로 속에서 잠들어 있던 노송천에 대한 생태하천 1단계 복원 사업을 완료했다.

8일 전주시에 따르면 민선 5기 송하진 시장의 공약사업인 노송천 복원 사업이 이날 완료돼 시민들에게 새로운 모습의 노송천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 이번에 복원된 노송천 2차 구간은 구 한양예식장에서 전주방송을 거쳐 한국은행 앞까지 모두 230m 구간이다.

지난 2008년 6월 착공해 지난해 6월 완공했던 중앙성당에서 구 한양예식장까지 200m 구간까지 합하면 노송천의 총 복원구간은 430m에 달한다.

전주시는 노송천 복원과 관련 유지용수 확보를 위해 아중저수지∼리베라호텔 인근까지 유지용수 관로를 매설하고 현대해상 및 구 비사벌 문화센터의 지하수를 활용, 1일 7천여톤의 맑은 물을 확보해 놓고 있다.

특히 하천 내 맑은 물이 유지될 수 있도록 퇴적물 준설과 노송천 상류의 우·오수관 분리 사업을 마무리했다.

시민들에게 생태하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인공폭포 3개소와 분수 15개소, 산책로, 징검다리 등을 설치했으며 수질 정화를 위한 여울과 돌단풍, 꽃창포, 물억새 등 다양한 수생식물도 식재했다.

한편 전주시는 노송천 복원 2단계 사업으로 건산천 복개구간(430m)에 대한 복원 계획을 마련, 현재 환경부와 협의를 벌이고 있으며 2013년까지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남형진기자 hjnam8477@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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