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운전 조심히해서 올라 오거라”
“아들아 운전 조심히해서 올라 오거라”
  • 전재석기자
  • 승인 2011.09.0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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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기간인 지난해 9월 23일 오후 6시17분께 정읍시 소성면 동계리 인근 정원주유소 앞 노상에서 소성면에서 정읍시내 방면으로 향하던 직행 버스가 운전 부주의로(졸음운전 추정) 도로를 벗어나 주유소 담벼락을 들이 받은 뒤 3m 아래로 전복됐다 . 이사고로 승객 A(30)씨가 사망하고, 귀성객 C씨 등 2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틀전인 9월 21일 오후 7시35분께 김제시 광활면 옥포리 인근 버스승강장 앞 도로에서 승용차가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했다.

6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연휴기간(9월21∼23일)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137건으로 9명이 사망하고, 291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처럼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장시간 운전과 안전사고 부주의 등으로 인해 자칫 대형사고를 불러올 수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전북경찰은 9월1일부터 추석연휴기간인 13일까지 추석 연휴 특별 교통관리기간을 정해 교통수요 예측을 통한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경찰은 9월 7∼9일은 제수용품 준비 교통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57개소에 241명을 배치해 운영하고, 9일∼11일 귀성길 교통관리(119개소 403명), 병목구간(5개소 63명), 혼잡구간(33개소 201명), 주요교차로 (83개소 52명), 역·터미널 (13개소 87명)에 교통경찰 등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한 소통활동에 주력하고자 옐로우 사인제를 제시하고, 고속도로 유동순찰 활동을 강화한다.또한 전주 남부시장 등 10개 장소에 주간 주차허용구간으로 정해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교통 정체요인인 사고·고장 차량 및 갓길 취침차량,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처리를 위해 소방서와 보건소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응급구호체제를 마련한다.

한편 경찰은 오는 9일 오후 3시에는 도내 주요 톨게이트( 전주, 익산, 삼례, 정읍, 군산, 서김제, 부안, 고창, 무주)에서는 고속도로 모든 좌석 안전띠 착용 및 음주, 과속안하기, 과로, 졸음운전 예방, 갓길주행·주정차 금지 등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전재석기자 jjs1952@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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