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래 의원실에 따르면 2일 ‘남원여고 기숙사 신축’ 예산으로 교육인적자원부 특별교부금 20억원을 확보했으며, 이에 따라 남원여고에 오는 2012년까지 학습실과 정보자료실 등을 갖춘 110명 수용 규모의 기숙사를 신축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현 남원여고 기숙사의 수용인원은 기숙 희망인원 200여명에 턱없이 부족한 40명으로 수용률은 7.4%에 불과한 실정이었다. 이강래 의원은 “지역교육현안사업이었던 남원여고 기숙사 신축으로 학부보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한편 안정적인 학습분위기를 조성하여 우수대학 진학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무엇보다 지역 내 교육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우리 남원의 우수 학생들이 타 지역에 유출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내 교육여건 개선과 지역교육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교육과학후 이강래 의원의 노력으로 남원여자고등학교 기숙사 신축을 위한 특별교부금을 오래전에 확정하였으나 전라북도 교육정과의 갈등으로 유보되었다. 최근 이강래 의원을 비롯한 도내 국회의원들의 노력으로 전북에 특별교부금이 전격 배정됐다.
서울=전형남기자 hnjeon@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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