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3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전국기준 16.8%를 기록했다. 전주인 8월 27일 기록한 17.5%보다 0.7%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전체 토요 예능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무한도전’과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놀라운대회 스타킹’은 8.6%를,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은 6.0%를 기록하며 ‘무한도전’에 두 배 차이로 뒤졌다.
또한 ‘무한도전’과 토요예능프로그램 1위 자리를 두고 박빙의 승부를 펼쳐왔던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 세바퀴’는 14.4%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날 ‘무한도전’에는 지난 주에 이어 소지섭이 등장해 과거 ‘무모한 시절’ 때 즐겼던 클래식 게임이 펼쳐졌다. 소지섭과 멤버들은 에어펌프와 튜브 빨리불기 대결을 펼쳤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이날 ‘무한도전-소지섭 리턴즈’ 편에 완벽 적응한 소지섭은 대결에서 진 것에 아쉬움을 표현하며 “다음에 다시 불러달라”고 청하기도 했다.
이어 두 번째로 ‘무한도전 스피드 특집’이 첫 선을 보였다. 스피드 특집은 영화 '스피트'에서 착안한 내용으로 버스에 설치된 폭파 장치를 제거해야만 살 수 있다는 것.
1964년식 마이크로 버스에 유재석을 시작으로 노홍철, 정준하, 박명수, 길, 하하, 정형돈 등 멤버들을 차례로 태웠고 이내 한적한 거리로 향했다. 그때 멤버들에게 “차량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다”는 한 통에 전화가 걸려왔고 멤버들은 비웃었지만 이내 건너편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 3대가 폭파하자 멤버들은 기겁했다.
스피드 특집은 초반부터 차량 폭파하는 모습이 등장하며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까지 당황케 했다. 특히 그동안의 특집보다 한 층 강해진 블록버스터급 예능을 자랑하며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