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치권 정기국회 벼른다.
전북 정치권 정기국회 벼른다.
  • 전형남기자
  • 승인 2011.09.01 1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도내 국회의원들의 정치적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100일간 회기로 1일 시작된 정기국회에서 도내 의원들은 내년도 예산확보등 지역 현안 해결과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내년 총선,대선 승리를 위한 정국 주도권 확보에 나서야 한다.

지역 현안과 관련해서는 당장 국회 계수조정 소위에 도내의원 참여가 뜨거운 쟁점이 될것으로 전망되며,국가 산단 조성 문제도 짚어야 한다. 특히 정부는 LH공사 이전 결정이후 전북에 대한 뚜렷한 보상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익산 식품클러스트 조성도 난항을 겪고 있다.

당장 LH공사 유치 불발로 혁신도시 조성이 차질을 빚으면서 혁신도시 토지 매입 예산 4천억원이 내년도 예산에서 배제될 전망이다. 전북도의 5조5천억원 내년도 예산 목표에 빨간불이 켜져 도와 정치권의 책임공방도 예상된다. 이같은 분위기속에 익산의 조배숙,이춘석 의원을 비롯 장세환, 강봉균, 최규성 의원의 역할이 기대된다.

익산지역의 의원의 경우 이번 국회에서 익산 국립박물관 승격 문제를 확실하게 매듭지을 것으로 예상되며 최규성의원은 LH공사 유치 불발에 따른 정부의 후속대책,국가산단 조성과정에서 첨병 역할이 기대된다. 또 강봉균, 장세환 의원의 경우 전북도 예산확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강 의원은 재경부장관을 지낸 관료출신으로 예산 부처내 인맥을 통해 장의원은 국회 예결위원으로 전북 예산확보 과정에서 역할이 기대된다. 정국 주도권 싸움 성격의 이번 정기국회에서 정부, 한나라당의 공격수로는 장세환,이춘석 의원 등 초선 역할이 기댄된다.

국회의 미디어법으로 통과로 국회 의원직을 사퇴하는등 대여 강경노선을 주도해온 장의원은 국감을 통해 정부의 실정을 비판할 것으로 전망된다. 잇단 청문회에서 ‘저격수’ 별칭을 얻은 이춘석의원은 부산저축은행 박태규회장의 로비 의혹등 서울시장 재선거전에 시작되는 국감에서 한방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중진의원들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북한인권법 등 정치 현안을 놓고 한나라당과 대립각을 확실하게 세울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전형남기자 hnjeon@domin.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