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안전 위협하는 익산∼신리간 철도 시설보수업무 민간위탁 반대한다”
전북철도대책위 등 전북NGO 관계자 10여명은 1일 오전 11시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익산∼신리간 철도 시설보수업무 민간위탁을 반대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익산∼신리구간 철도 시설보수업무가 민간업체에 위탁 될 경우 자칫 대형사고를 불러 올 수 있다”면서 “철길을 유지보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업무인데 아무런 경험이 없는 민간업체는 수익성 확보를 위해 유지보수업무를 소홀히 할 수 밖에 없어 철도 안전이 위협받게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철도산업발전 기본법에 따라 철도 시설유지보수업무는 철도공사에 위탁 하는 규정을 위반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날 대책위는 “국토해양부와 철도공사는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시 하고 30일 개통식을 무리하게 강행할 것이 아니라 안전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전재석기자 jjs1952@domin.co.kr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