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글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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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9.0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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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
: 매산초등학교 2년 김성은

화낼 때는 무서운 사자
우리 아빠

짜증나고 슬플 때
개그맨 우리 아빠

무지무지 넓은
우리 아빠의 등

나는 그런 아빠가 좋다

<즐거운 체육대회>
: 적성초등학교 6학년1반 김동혁
 5월5일 가정의 날 행사와 체육대회를 같이 하였다. 1부 행사에서는 우리학교를 빛낸 친구들을 시상하는 시상식이 먼저 진행되었다. 수상자를 부르기 전에 나는 두근두근 심장이 뛰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나는 상을 받지 못하였다. 그래도 다른 친구들이 상을 받을 때 짝짝짝! 하고 박수를 쳐주었다. 2부 행사는 우리학교의 귀염둥이 유치원 학생들의 귀여운 경기로 시작을 하였다. 첫 경기에 내가 소속한 팀인 백팀이 지고 말았다. 그래도 유치원들이 한경기라 더욱더 귀여웠다. 그다음 장애물 레이스를 하였는데 우리학교의 악동 5학년 선생님께서 내 얼굴을 밀가루에 묻히셔서 많은 친구들이 하하하! 하고 웃었는데 거기에 물풍선이 또 펑! 하고 터져서 내 얼굴이 밀가루 반죽이 되어서 거울을 보고 으악 하고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중간에 질릴 즈음에 돼지 씨름을 하였는데 나는 하늘이가 자폭을 나한테 해서 순간 욱 했지만 그래도 그것 마져 추억이 되었다. 그다음 학부모와 학생들이 같이하는 경기 줄다리기 경기를 하였다. 내가 승빈이의 삼촌을 데려가서 처음에 이겼지만 다음 판에는 승빈이네 삼촌이 청팀으로 가서 우리가 지고 말았다. 마지막 판에 다행히 우리 팀이 이겨서 백팀이 총 50점 정도를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경기 운동회의 꼭 빠지면 안되는 게임! 레이스 경기를 하였다. 처음에 개인달리기에서 내가 1등을 해서 정말 자랑스러웠다. 마지막 경기 청백계주는 첫주자 유치원들이 뛰었는데 고사리 손에 발도 작은데 뛰는 모습을 보니 너무 귀여웠다. 하지만 한 친구가 자기 팀이 지고 있으니까 속이 상해서 바통을 던지는 바람에 나는 마지막 주자인 입장으로 너무 차이가 많이 나서 앞구르기로 마무리하였다. 그런데 학부모들과 선생님들이 계주를 하였는데 너무나도 잘 달리셔서 나는 깜짝 놀랐다. 다정함 속에 그렇게 빠른 스피드를 숨기고 있는 줄 처음알았다. 마지막 새천년 건강체조를 운동회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운동회는 정말 뜻 깊고 아쉬움 반 기쁨반이 남아있는 운동회였다. 다음 가을 운동회 에도 열심히 학교생활을 잘하여 가을운동회에서는 꼭 모범어린이 상을 받는 것이 나의 목표이다.

<심사평>
글을 펼칠 때 긍정이면 긍정, 부정이면 부정을 확고히 한 주제가 읽는 사람에게 확실히 심어줄 수 있게 됩니다.
매산초 2학년 김성은 어린이의 ‘우리 아빠 ’ 동시는 아빠의 모습을 그 동안 관찰한 내용을 잘 나타냈군요, 아빠가 사자도 되고, 개그먼도 되고, 아빠의 등이 매우 넓은 것까지 관찰한 모습 참 자랑스럽습니다. 단지 언제 왜 사자가 되고, 개그먼이 되었는지. 그때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나타내야 재미있고, 감동을 주게 된답니다.
적성초 6학년 김동혁 어린이의 ‘즐거운 체육대회’ 생활문은 하룻동안 일어났던 일을 아주 자세히 쓰게 되어 흥미진진한 하루일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갑니다. 특히 모든 경기마다 자신의 느낌까지 들어 있고, 동혁이의 활동이 두드러져 참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내용이 재미있기는 하나 이 글을 쓰는 목적이 무엇인지 주제가 뚜렷이 나타나 있지 않은 면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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