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전북도당위원장에 태기표
한나라당 전북도당위원장에 태기표
  • 박기홍기자
  • 승인 2011.08.31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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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2파전을 벌였던 한나라당 전북도당 위원장에 태기표 전주완산갑 당협위원장이 31일 선출됐다.

태 위원장 이날 오후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한나라당 전북도당 위원장 선거에서 대의원 473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257표, 54.3%의 지지율을 기록해 유홍렬 후보(216표)를 제치고 당선됐다. 태 신임 위원장은 당협위원장 11명 중에서 자신을 제외한 8명이 최근 지지를 선언하는 등 당협위원장의 지원을 받아 도당위원장 자리에 앉았다. <관련기사 3면>
태 신임 도당 위원장은 이날 “어려운 환경에서도 당을 위해 열심히 뛰어온 한나라당 당원과 전북도민의 승리”라며 “도당 발전을 위해 모두 힘을 합쳐 내년 총선과 대선 승리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전북도당은 그동안 사고당부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었다”며 “잃어버린 1년, 낙백(落魄)의 1년을 되찾기 위해 온몸을 던져 도당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태 위원장은 “한나라당에게 전북도민들이 따뜻한 시선을 주고 그 따뜻한 시선이 한나라당으로 채널을 고정하는 대한민국 대표 정당 ‘한나라당 부활하기’ 드라마에 당원과 도민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담당하겠다”며 “중앙당에 강력히 요구할 것은 요구하는 실천적 전북도당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태 위원장은 앞으로 1년 동안 도당위원장을 맡게 됐으며, 특히 내년 4월의 총선과 연말의 대선을 앞두고 있어 전북지역 지지기반 확충의 중책을 맡게 됐다.

박기홍기자 khpark@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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