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오토바이가 싫다” 차량·오토바이에 불질러
“주차된 오토바이가 싫다” 차량·오토바이에 불질러
  • 전재석기자
  • 승인 2011.08.31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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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된 오토바이들이 보기 싫다며 아파트 주차장에 있던 오토바이와 승용차 등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4시께 전주시 평화동 주공 1단지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오토바이 등에 불을 지른 정모(61)씨를 일반건조물방화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는 이날 오토바이 4대와 승용차 2대, 화물차 1대에 불을 질러 1천5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정씨는 주차된 오토바이들이 보기 싫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방화시간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해 정씨를 용의자로 파악, 방화에 사용된 라이터 등 행적을 쫓은 끝에 검거했다.

전재석기자 jjs1952@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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