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구제역에서 나타나는 바이러스의 7가지 혈청형 가운데 국내에서는 A·O형이 발생한 가운데 O형 예방백신만을 지원했다. 정부는 그러나 구제역 차단방역 효과를 높이기 위해 1일부터 3가지 혼합형 예방백신을 지원키로 했다.
2010년 이후 국내에서는 11개 시·도 75개 시·군에서 153건의 구제역이 발생, 소·돼지·사슴·염소 등 총 6천241농가에서 348만 두를 매몰 처리해 축산관련산업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올들어 지난 8월 말까지 소·돼지·사슴·염소 예방접종 두수는 450만 두로 9월 중 도내 백신 접종 공급 두수는 27만 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구제역 예방접종은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 전북도는 “구제역 발생시에는 발생농장에 대해서만 이동제한하고 임상증상이 나타나는 가축에 대해서만 매몰하게 되며 동거축은 도축장 출하가 가능하다”면서 “축산농가에서는 구제역 예방접종프로그램을 준수해 적기에 접종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소인섭기자 isso@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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