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학생 ‘토론’ 강자 재확인
전북대, 학생 ‘토론’ 강자 재확인
  • 한성천기자
  • 승인 2011.08.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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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맞아 대학생 토론배틀 형식으로 진행되는 케이블채널 tvN의 ‘백지연의 끝장토론’에 참가한 전북대학교 토론팀 ‘카이케로’가 지역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서울대, 이화여대 등 주요 수도권대학과 거점대학들을 물리치고 3위에 입상, 학생토론의 강자임을 재확인했다.

‘대학토론배틀’은 대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대학 내 열린 토론문화를 정착시키고, 대학문화에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기 위해 케이블 방송사인 tvN에서 기획한 대학 간 토론 대항전으로, 전북대 카이케로팀은 지난해에도 전국 3위를 차지했었다.

이번 ‘대학토론배틀’은 예선전을 거쳐 전국 362개 대학을 물리치고 올라온 전북대를 비롯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경희대, 숭실대, 경북대, 한국기술교육대, 계명대, 서울여대, 동아대, 한양대, 인하대등 16개 팀이 본선에서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귀재 종합인력개발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북대 학생팀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데에는 교육역량강화 프로그램인 ‘책벌레기르기 프로젝트’ 등 토론문화 정착을 위한 대학 내 다양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방식의 ‘소통’ 문화가 대학 전반에 배경으로 깔려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카이케로팀은 이 대회를 위해 올 여름방학도 반납한 채 매일같이 자료를 찾고 다양한 논리를 개발하는 등 구슬땀을 흘려 값진 결과를 얻어냈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 토론팀 ‘카이케로’는 정유승(무역 4년) 학생을 비롯해 김기윤(경영 3년), 김이라(신문방송 4년), 이정민(신문방송 4년), 박민우(경영 3년), 송조은(경영 3년), 유세은(국문 2년) 학생 등으로 구성된 토론팀. 대표패널 2명과 지원패널 5명으로 구성돼 32강전에서 충주대, 16강전에서 한국기술교육대를, 8강전에서 연세대를 연이어 꺾으며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올렸다.

한성천기자 hsc924@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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