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야구단유치 서전 올랐다
전북 야구단유치 서전 올랐다
  • 장정철기자
  • 승인 2011.08.26 17:3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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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29일 KBO 유치의향서 전달
전라북도와 전주시·군산시·익산시·완주군 4개 시·군은 지난 7월7일 전북도청 의전실에서 신설 프로야구단 유치를 위한 공동 합의서를 채택하고 제10구단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전북도민일보 DB사진

프로야구단 10구단 창단을 놓고 바야흐로 전북과 수원간의 전쟁에 서막이 올랐다.

경기도 수원시가 지난 6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을 희망하는 기업의 지원계획안을 제출하고 신생 구단 유치활동에 먼저 돌입한 이후 전북도는 29일 KBO에 유치 의향서를 전달한다.

김완주 도지사와 김호서 도의장, 송하진 전주시장 등 해당지역 지자체장과 의장단 등은 제10구단 유치의향서 전달을 위해오는 이날 오전 11시 한국야구위원회 구본능 총재를 방문할 예정이다.

그야말로 프로야구단 유치 경쟁에 불이 댕겨진 것으로 전북도와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완주군 등이 연합으로 신생 구단 창단 의사를 밝히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지난 7월 7일 전북도와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완주군은 도청에서 신설 프로야구단 유치를 위한 공동 합의서를 채택한 바 있다.

공동합의서에는 4개 시군을 공동연고지로 한 프로야구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야구전용구장 건립과 기존 구장 개보수 등 신설구단 지원계획을 마련해 지원하는 방안이 담겨있다.

당초 전주시가 단독으로 10구단 유치를 검토했지만 ‘연고 도시는 인구 100만명 이상이어야 한다’는 창단조건에 따라 4개 시군 연합으로 유치를 신청한 것이다.

전북도는 본격적인 야구단에 유치전에 뛰어든만큼 프로야구장 신축 등을 추진하는 가운데 수원과의 한판 승부가 불가피하게됐다.

수원은 200억 원을 들여 스카이박스와 풀컬러 동영상 전광판을 설치하는 등 기존 수원구장을 리모델링하고 10구단 창단 기업에 야구장 명칭사용권을 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북도 역시 유치 의향서 제출이후 본격적인 지원책 마련 등 후속조치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구체적인 구장 신축안과 창단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여부 등이 제10구단 유치의 결정적인 히든카드가 될 전망이다.

장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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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 2011-08-28 21:16:45
전북을 연고로 평균 관중수을 얼마로 보는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너도하니까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해선 안된다
지역민 2011-08-28 21:16:36
전북을 연고로 평균 관중수을 얼마로 보는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너도하니까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해선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