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건 의원, “전북인물 전북서 키워야” 정동영 지원사격
신건 의원, “전북인물 전북서 키워야” 정동영 지원사격
  • 박기홍기자
  • 승인 2011.08.26 16:5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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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건 국회의원

신 건 의원(민주당 전주 완산갑)이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의 수도권 차출설을 묵살하고 ‘정동영 옹호사격’에 나서 관심을 끌었다.

신 의원은 지난 26일 도의회 기자들과의 간담에서 장영달 전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정동영 최고위원의 서울 동작을 출마를 주장한 것과 관련, “서울 동작을보다 전주 덕진이 훨씬 더 큰 판이다. 동작을 출마를 말하는 것은 전혀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일침을 가했다. 신 의원은 “동작을에서 출마하면 정치적 거목이 되는 것이냐”고 반문한 뒤 “서울에서도 전주 출신의 국회의원을 더 잘 알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전북 인물은 전북에서 커야 하고 지역민들이 단합해서 인물을 키워야 한다”며 “정동영 최고위원은 전국적인 인물이지만 전주 덕진이 키워야 할 인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김윤덕 경제통상진흥원 원장이 내년에 완산갑에서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사표를 제출한 것과 관련, “(현재 무소속인데 민주당에) 입당하려면 넘어야 할 문제가 있다”고 언급, 묘한 여운을 남겼다. 신 의원은 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 특위 위원으로 활동해온 것과 관련, “중앙 일각에선 ‘서민 피해자 보호를 위해 땀을 흘리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선거를 위해 뛰는 사람이 있다’는 말도 한다”며 “전일저축은행 피해자 보호를 위해 42일 동안 새벽 3시에 잠에 드는 등 정신없이 보냈다”고 술회했다.

신 의원은 “피해자 대부분이 63세 이상의 영세서민이었기 때문에 매일 혼신을 다해 피해보상에 매달렸다”며 “당초엔 ‘부산저축은행 비리진상조사 특위’로 가려다 전일저축은행을 생각해 ‘부산’이란 말을 빼도록 강하게 주장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부산지역 피해자들이 보상을 받는 식으로 전일저축은행 피해자도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해왔다”며 “비록 중앙의 포커스를 받지 않더라도 전북 문제를 제기할 수밖에 없고, 그렇게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홍기자 khpark@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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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ㄹㅇㄹ 2011-08-28 22:48:33
제말 전북 예산이나 확보해놓고 말좀 하세요,, 자기 정치적 욕심만 채우려 하지말고,, 전북국회의원들은 다 핫바지 인가요,, 전북을 등신으로 알고 하는소리 같네요,,
6666666 2011-08-28 21:18:14
말도 안되는 소리 제 식구 감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