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농협 다문화가정에 희망송아지 전달
진안농협 다문화가정에 희망송아지 전달
  • 권동원기자
  • 승인 2011.08.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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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농협은 다문화 가정 자녀의 정서함양과 진학 재원 마련을 돕기 위해 다문화가정에 희망의 암송아지 1마리를 전달했다.

농협은 24ㅇㅣㄿ 동향면 능금리 정경균, 마리아테레사엘바휘게라씨 가정에 희망송아지를 전달했다.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전달한 송아지가 자라 새끼를 낳으면 첫 번째 송아지는 농촌사랑운동본부에 기증돼 다시 인근의 다문화 가족에게 릴레이식으로 재분양된다.

이 날 희망송아지를 받은 마리아테레사엘바휘게라 씨는 "13년 전 필리핀에서 시집와 아들 둘을 낳으며 살고 있는데 농촌에서 아이들 교육하기가 많이 힘들었다"며 "희망송아지를 잘 키우면 큰아들 대학 보낼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문종 조합장은 "먼 이국 땅에 시집와서 시어머님께 효도하고 두 자녀 교육에 헌신하는 모습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희망송아지로 더욱 행복한 가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권동원기자 kwondw@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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