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진면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박웅배)는 장기발전 간담회에서 발굴된 서계마을 공동체 사업 진행방법도 기존의 행정지원 방식을 탈피하고, 마을사업 중간지원조직(완주 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의 지원부터 받게 됐다.
김창환 센터장은 “리더역할도 중요하지만 공동체 구성원 중심사업으로 지속가능한 마을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서계마을 안정식 이장(63세)은 “딱히 내세울 만한 마을자원은 없지만, 주민화합과 공동체 의식이 다른 마을보다 남다르고, 잊혀져 가는 전통술 제조기술 보존과 옛 주조장에서 일했던 주민, 종갓집 며느리 등 훌륭한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잘 사는 마을로 만들어 보고자 공동체를 구성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마을사업을 위한 워크숍을 추진하고, 전체 11번의 일정으로 전주전통술박물관 현장 실습과 교육을 받고 있으며, 교육 마지막 날에는 참여 농가별 특기주 발표회 및 평가를 위한 시음회도 가질 예정이다.
완주=정재근기자 jgjeong3@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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