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부상호전 조기합류 타진
구자철 부상호전 조기합류 타진
  • 관리자
  • 승인 2011.08.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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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볼턴) 등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비상이 걸린 '조광래호'에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조광래 감독은 22일 2014년 브라질월드컵 3차예선 레바논, 쿠웨이트와 1~2차전에 참가할 24명의 소집명단을 발표하면서 "반가운 이야기가 있다. 구자철(볼프스부르크)과 통화했는데 부상이 상당히 호전되서 오늘부터 훈련에 가담할 생각이라는 이야기를 하더라"고 구자철의 소식을 전했다.

구자철은 지난 17일 팀 훈련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쳤다. 부상 직후 곧바로 왼발목을 고정하는 응급처치 후 의무진의 부축을 받아 병원으로 이동했고 소속팀 볼프스부르크는 곧바로 구자철이 왼발목 인대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했다. 인대가 끊어졌을 경우 장기 결장이 불가피했지만 인대가 부분적으로 파열, 완치까지 최소 2주에서 4주 가량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청용의 부상으로 지난 10일 일본전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구자철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기존 중앙 미드필더 뿐 아니라 처진 스트라이커, 좌우 측면 공격수로도 모두 활용가능한 구자철이기에 '조광래호'에도 비상이 걸렸었다.

하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호전되면서 대표팀 조기 합류도 가능해졌다. 조광래 감독도 구자철과 계속 대화를 나눈 뒤 상황에 따라 소속팀 볼프스부르크와 상의, 구자철을 소집할 계획이다. 조광래 감독은 "며칠 더 지켜보면서 구단과 상의해 무리가 없다면 구자철을 소집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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