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골 포도, 첫 베트남 수출
춘향골 포도, 첫 베트남 수출
  • 양준천기자
  • 승인 2011.08.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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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의 대표적인 지역특화작목중 하나인 남원 춘향골포도가 남원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선별, 처음으로 베트남 호치민시로 수출길에 올랐다.

22일 남원시는 이번 포도 수출은 적극적인 수출시장 개척으로 베트남 호치민시에 3개의 자체매장을 보유하고 호치민지역 대형유통매장에 납품하는 전문 수출입업체를 발굴, 바이어와 지속적인 수출상담 및 접촉으로 베트남에 포도를 첫 수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남원 춘향골포도는 섬진강 지역의 평야지와 지리산 고랭지역에서 재배, 타 지역에 비해 수확기간이 길고 당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저장성이 강해 국내 롯데마트, 이마트 등 대형유통업체 납품은 물론 2007년도에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대미수출원예전문생산단지로 지정받아 엄격한 수출검역을 거친 후 수출하고 있어 국내외 바이어들의 남원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베트남 첫 포도 수출을 시작으로 영국, 인도네시아, 프랑스 등에 약 30톤의 포도가 수출될 예정이고 남원의 수출작목인 파프리카, 배, 멜론, 토마토, 딸기 등 신선농산물과 만두, 음료, 면, 차, 전통주, 홍삼, 김치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해외로 수출, 올해 수출목표인 2,200만불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형만 남원시장 권한대행은 “농특산물 수출확대와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 및 각종 지원사업으로 수출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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