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남원시는 이번 포도 수출은 적극적인 수출시장 개척으로 베트남 호치민시에 3개의 자체매장을 보유하고 호치민지역 대형유통매장에 납품하는 전문 수출입업체를 발굴, 바이어와 지속적인 수출상담 및 접촉으로 베트남에 포도를 첫 수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남원 춘향골포도는 섬진강 지역의 평야지와 지리산 고랭지역에서 재배, 타 지역에 비해 수확기간이 길고 당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저장성이 강해 국내 롯데마트, 이마트 등 대형유통업체 납품은 물론 2007년도에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대미수출원예전문생산단지로 지정받아 엄격한 수출검역을 거친 후 수출하고 있어 국내외 바이어들의 남원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베트남 첫 포도 수출을 시작으로 영국, 인도네시아, 프랑스 등에 약 30톤의 포도가 수출될 예정이고 남원의 수출작목인 파프리카, 배, 멜론, 토마토, 딸기 등 신선농산물과 만두, 음료, 면, 차, 전통주, 홍삼, 김치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해외로 수출, 올해 수출목표인 2,200만불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형만 남원시장 권한대행은 “농특산물 수출확대와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 및 각종 지원사업으로 수출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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