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은 21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진행된 2011 일본프로야구 니혼햄과의 원정경기에 6번타자 겸 1루수로 나섰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승엽의 부진과 함께 오릭스의 부진도 이어지고 있다. 이승엽이 5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는 동안 오릭스는 6연패의 늪에 빠져있다.
지난 14일 세이부와의 경기에서 대타 끝내기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승엽은 그 이후 선발로 자주 중용되고 있지만 안타가 터져 나오지 않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결장했던 이승엽은 이날 다시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여전히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이승엽은 0-1로 뒤지던 2회초 1사 1루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4회초 두번째 타석에서도 첫 타자로 나섰지만 2루수 방면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에도 우익수 플라이와 삼진으로 아웃됐다. 이승엽의 타율은 2할로 떨어졌다. 오릭스는 이날 2-3으로 패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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