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삼천3동 수해복구 팔걷어
전주 삼천3동 수해복구 팔걷어
  • 이방희기자
  • 승인 2011.08.2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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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삼천3동은 관내 농로와 농경지 침수 피해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주 삼천3동은 지난 9일 폭우피해 이후 현재까지 관내 곳곳 농로와 농경지 침수로 인한 피해가 65건이 접수 되자 매일 2~4대의 구청 굴삭기 협조를 받아 수해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해현장을 직접방문 사소한 민원까지 귀담아 듣고서 정리한 후 급한 지역부터 쌓인 토사를 준설하고, 유실된 곳에 마대를 쌓는 등 응급복구를 했으나, 마무리되지 않은 곳이 아직도 있어 시급히 복구를 완료하기 위해서다.

7월에도 63건이 접수 되어 자생단체와 함께 최선을 다해 폭우로 무너진 곳곳 주택과 농경로, 농수로 등 수해복구를 한바 있다.

삼천3동에 위치한 모악산은 주변이 아름다운 경관으로 명산으로서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지만 매년 산에서 내려오는 엄청난 물로 인해 농로파손, 도로유실, 지반·제방붕괴 등의 위험이 상시 잠재되어 있는 곳이다.

이번 수해복구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었던 것은 완산구 농축산관리팀 김윤태계장과 김양환담당 동주민센터 김정윤, 이형준씨가 호흡이 척척맞아 굴삭기를 적기에 배치하고 일일이 따라 다니면서 관할 통장과 수해농가와 함께 현장 여건 등을 최대한 수용하여 복구에 임했기 때문이다.

7월에 이어 8월에도 많은 폭우피해 민원으로 휴일도 반납한채 복숭아 수확기에 있는 농가를 생각하며 마무리 될 때가지 온 정성을 쏟은 덕에 큰 민원없이 현재까지 복구에 임하고 있다.

황소마을에 사는 이수복씨는 “복숭아 수확철 도로가 엉망이 되고 장비가 없어 복구작업은 엄두도 못내고 한숨만 나왔는데 신속하게 도로 복구작업에 나서줘 너무나 고맙다”고 말했다.

삼천3동 김경주 동장은 “폭우피해 민원들의 작은 소리까지 귀담아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복구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방희기자 leebh21@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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