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호 새 얼굴은 누구? 오늘 발표
조광래호 새 얼굴은 누구? 오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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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8.1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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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의 공백을 메우지도 못했다. 여기에 이청용(볼턴)과 구자철(볼프스부르크)까지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구자철의 조기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지만 이래저래 새 얼굴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2014년 브라질월드컵 예선의 본격적인 시작이기에 22일 발표하는 레바논(2일), 쿠웨이트(6일)전 명단에 관심이 쏠린다.

매주 K리그 경기장으로 향했던 조광래 감독도 마지막 옥석 가리기에 들어간다. 코칭스태프가 20~21일 8개 경기장으로 흩어지는 가운데 조광래 감독은 박태하 수석코치와 함께 20일 제주-서울전, 21일 전남-부산전을 관전할 예정이다.

가장 보강이 시급한 포지션은 바로 오른쪽 측면 공격수와 왼쪽 측면 수비수다. 조광래 감독은 그동안 박지성이 빠진 왼쪽 측면 공격에 중앙 공격수인 박주영(AS모나코)과 지동원(선덜랜드)을 세우는 등 다양한 시험을 했다. 또 박지성이 후계자로 점찍은 김보경(세레소 오사카)도 버티고 있다.

하지만 이청용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오른쪽 측면 공격수 자리는 공석이다. 한일전에서 오른쪽에 섰던 구자철마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조영철(알비렉스 니가카)에게 소집 공문을 보내는 등 긴급 수혈을 하긴 했지만 새로운 얼굴이 필요하다.

부산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임상협과 한상운이 오른쪽 측면의 새 얼굴 후보다. 임상협은 올 시즌 25경기에 나서 8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6경기에서는 4골을 몰아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21일 전남전에서 조광래 감독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면 깜짝 발탁이 가장 유력한 선수다.

한상운 역시 8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중앙 공격수로 나서고 있지만 측면도 소화가 가능하다. 또 스피드가 일품인 이승현(전북)도 조광래 감독에게 어필하고 있다.

문제는 대표팀 경험이 풍부한 염기훈(수원)이다. 염기훈이 정상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조광래 감독은 경험을 우선시해 염기훈을 뽑을 가능성도 있다.

이영표의 공백은 중앙 수비수 김영권(오미야)이 잘 메우고 있지만 부상에서 100% 회복된 상태가 아니라 걱정이 크다. 결국 이번에 새 얼굴이 가세할 전망이다. 김영권에게 자리를 빼앗긴 홍철(성남)과 윤석영(전남)이 벼르고 있다. 홍철은 지난주 조광래 감독 앞에서 테스트를 받았고 윤석영도 21일 눈도장 찍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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