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직원들은 작업복과 장화차림으로 정읍 산외면 일대를 찾아 호우에 무너진 담장을 복구하고 수마가 할퀴고 간 논밭 정비작업, 흙탕물로 범벅이 된 주택·마을쓰레기를 정리하는 등 도움의 손길이 턱없이 부족하지만 수재민들의 삶의 터전을 다시 일구는데 몸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직원들은 수해복구에 일손을 빼앗긴 농가를 찾아 수확시기를 놓친 고추도 따드리는 등 수재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과 용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복구의 손길을 더했다.
이방희기자 leebh21@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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