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마이산 고추시장 19일 개장
진안 마이산 고추시장 19일 개장
  • 권동원기자
  • 승인 2011.08.1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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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군은 19일부터 10월 29일까지 4, 9일 진안장날 진안읍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광장에서 ‘마이산 고추시장’을 연다.

진안군은 본격적인 고추 생산시기를 맞이해 오는 19일부터 10월 29일까지 4, 9일 진안장날 진안읍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광장에서 ‘마이산 고추시장’이 열린다.

군은 ‘마이산 고추 직거래 장터’를 통해 생산농가는 안정적인 판매를, 소비자들에게는 우수한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마이산 고추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일교차가 큰 고원에서 재배되는 진안고추는 일반 고추와는 달리 독특한 향기와 색깔이 곱고, 과피가 두꺼워 고춧가루가 많이 나오는 특징이 있다.

진안군 고추 재배면적은 전년도에 비해 17.6% 감소한 576㏊에 고추를 파종됐으며, 이상기후 및 호우와 질병 피해로 고추생산량이 급감해 600g(1근)당 거래가격은 예년에 2배에 이르는 1만3천원을 넘기며 추후 2만원선까지 예상되고 있다.

진안고추시장에서 출하되는 고추는 세척, 건조 과정을 거처 철저하게 선별된 고추만이 직거래되고 있으며, 생산한 농민들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를 명기하고 있다.

김정배 친환경농업과장은 “타지역 고추가 유입되어 마이산 고추로 판매되는 것을 막기 위해 관내 생산농가에 전용 고추포장재를 제작·사용하고 타지역 고추판매 코너를 분리운영하여 시장을 찾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철저히 지도 관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진안=권동원기자 kwondw@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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