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의 유망주 곽민정(군포 수리고)과 김해진(과천중)이 환태평양 동계 대회 피겨 부문에서 나란히 시니어, 주니어 우승을 휩쓸었다.
곽민정은 13일 뉴질랜드 더니든에서 계속된 환태평양 동계대회 시니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86.65점(기술점수 40.35점, 프로그램 구성요소 43.72점)을 받아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과의 합산 점수 125.89점으로 전체 6명의 선수 중 1위에 올랐다. 2위는 뉴질랜드의 모건 피긴스로 86.65점으로 곽민정의 점수와는 큰 격차가 있다.
곽민정은 트리플 플립에서 롱엣지를 판정받고 더블 러츠-더블 토룹, 트리플 살코등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1위 고수에는 문제가 없었다.
앞서 열린 주니어부에서는 김해진이 우승을 차지했다. 김해진은 97.17점(기술점수 51.63점, 프로그램 구성점수 46.54점, 감점 1점)으로 쇼트프로그램과의 합계 146.83 점으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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