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 2년 제계약
박지성 맨유 2년 제계약
  • /노컷뉴스
  • 승인 2011.08.1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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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탱크' 박지성(30)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맨체스터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박지성이 맨유에서 뛰는 모습을 적어도 2012~2013시즌이 끝나는 시점까지 볼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1호 박지성은 세계 최고의 명문구단 맨유와 통산 세번째 재계약에 성공, 오는 2013년 6월까지 활약하게 됐다.

박지성의 종전 계약 만료시점은 2012년. 맨유는 2년 재계약으로 알리고 있지만 공식 홈페이지에 명시한 "2012~2013년까지"의 문구로 보아 실질적인 재계약 기간은 1년으로 풀이된다.

지난 2005년 처음 한국인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가 된 박지성은 맨유의 핵심 멤버로 거듭나 팀의 깊은 신뢰를 받게 됐다. 연봉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외신들은 박지성의 주급을 9만 파운드(약 1억6천만원) 수준으로 전망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지성은 지난 시즌까지 177경기에 출전해 24골을 기록했고 FIFA 클럽 월드컵, 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등에서 팀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는데 제 몫을 다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의 재계약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은 수년간 맨유에서 중요 선수로 활약했다. 최근 시즌에는 중요한 경기에서 골을 넣는 등, 대단한 능력과 에너지를 보여줬다"며 "맨유 선수단을 대표하는 선수 중 한명이며 다양한 대회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박지성 역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에서의 모든 순간이 즐거웠다. 맨유 역사의 일부분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맨유가 최정상의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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