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 특별재난지역 선포’ 당론 합의
민주당 ‘전북 특별재난지역 선포’ 당론 합의
  • 전형남기자
  • 승인 2011.08.1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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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조배숙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남.북 지역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해 당 차원의 합의를 이끌어 냈다.

조 의원은 “지난 8월 8~9일 정읍, 임실, 부안, 고창 등 전남북 지역에 피해를 산정하기도 힘들만큼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이번 폭우로 전북지역의 경우 벼 523ha가 침수됐고, 과수낙도 역시 189.1ha가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지만, 실제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 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복구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당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날 최고위원들은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될수 있도록 당차원의 노력으로 하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조 의원은 “정읍과 김제, 완주는 피해액이 65억 원, 남원과 임실, 고창, 부안은 50억 원, 진안과 무주, 장수, 순창은 35억 원이 넘어야 재난지역 선포를 위한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데, 12일 현재 이를 충족한 지역은 정읍과 임실, 고창 등 단 3곳뿐이다.”며 “이번 폭우 피해가 사상 유례가 없었던 점과, 농도(農道)인 전북지역의 농작물 피해가 우리나라 전체의 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소방방재청 및 중앙정부의 조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전형남기자 hnjeon@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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