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세시풍속 삼동굿놀이 행사 재연
전통세시풍속 삼동굿놀이 행사 재연
  • 양준천기자
  • 승인 2011.08.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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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보절면 과양리에서는 매년 백중절을 맞아 전통세시풍속인 삼동(三童)굿놀이 행사가 재연된다.

이 굿놀이는 수확을 앞두고 한해 풍년행사를 기원하고 주민단합을 위해 열리는 남원지역 대표적 전통민속놀이로 올해 29회째 열린다.

마을 잡귀를 내쫓고 주민들의 안녕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기 위해 남원삼동굿놀이 보존위원회 주관으로 실시되는 삼동굿놀이는 당산제를 필두로 기세배와 당산굿, 지네밟기 등이 주요 내용으로 마을 형성시기부터 보절면 괴양리 주민들에게 전승되어 온 세시풍속이다.

삼동굿놀이는 이미 1982년 전국 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지난 2001년에는 지역사회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선정, 계속 전승돼 오고 있다.

안범수 위원장은 “남원시와 전북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행사를 완만하게 준비했다”며 “현대화 및 도시화로 사라져가는 우리고유 전통민속놀이를 지속적으로 계승발전시켜 가장 한국적인 향토 민속놀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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