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대표 걸그룹 소녀시대와 카라가 올 가을 국내 가요계에서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소녀시대와 카라 관계자에 따르면, 두 그룹은 오는 9월~10월경 새 앨범을 내놓고 국내에 컴백한다.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아시아적인 인기를 구가하던 두 그룹은 올 가을 국내에서 정상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소녀시대는 가을 컴백을 앞두고 녹음에 한창이다. ‘훗’ 활동 이후 일본 등 해외 활동에 주력해 온 소녀시대는 최근 일본 아리나 투어와 서울 콘서트를 마친 뒤 본격적인 컴백 준비에 돌입했다.
카라도 오는 9월 컴백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점핑’ 이후 국내에 컴백하는 카라는 그 동안 소속사와 일부 멤버가 갈등을 빚기도 했고 일본 활동에만 매진해 왔다. 이에 국내 팬들의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두 국가대표 걸그룹의 컴백에 가요계도 긴장하고 있다. 한 가요관계자는 “소녀시대와 카라가 초가을 컴백할 예정이라 비슷한 시기에 앨범을 내놓으려던 이들이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두 걸그룹이 올 가을 가요계에서 어떤 선의의 경쟁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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