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는 국시가 반공이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학교도 예외가 아니어서 가끔씩 거리 캠페인을 나가 피켓이나 현수막을 들고 시민들에게 간첩을 신고하자고 외쳤다. 1970년 전주시내 학생들이 모여 승공통일 외치며 궐기대회를 하고 있다. 참 섬뜩한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적으로 했던 시대, 생각만 해도 오싹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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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는 국시가 반공이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학교도 예외가 아니어서 가끔씩 거리 캠페인을 나가 피켓이나 현수막을 들고 시민들에게 간첩을 신고하자고 외쳤다. 1970년 전주시내 학생들이 모여 승공통일 외치며 궐기대회를 하고 있다. 참 섬뜩한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적으로 했던 시대, 생각만 해도 오싹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