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늘어진 한국축구 日에 0대3
축~늘어진 한국축구 日에 0대3
  • 최고은기자
  • 승인 2011.08.1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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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이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완패했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7시 30분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A매치 평가전에서 카가와에게 두 골, 혼다에게 한 골을 내주며 0-3으로 완패했다.
이번 패배로 한국은 일본 원정 11년 무패 기록에 종지부를 찍게됐다.
스코어가 말해주듯 내용면에서도 졸전이었다.
일본은 경기 초반부터 한국을 강하게 압박했다. 짧은 패스 연결로 끊임없이 돌파를 시도했소 한국의 수비진은 초반 자리를 잡지 못하고 일본의 공격진을 자주 놓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한국은 전반 34분 일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첫골은 이충성ㅇ릐 발끝에서 시작됐다. 이근호가 볼을 가지고 나가다 엔도에게 차단 당했고, 이후 엔도가 이를 이충성에게 연결했다.
이충성은 힐패스로 문전으로 돌파하는 카가와에게 연결했고, 이 패스가 일본의 선제골로 연결됐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일본의 공격의 고삐를 죄며 한국을 압박했고, 후반 7분 혼다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이어 일본은 후반 9분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완전히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경기는 완전히 일본의 흐름으로 전개됐다. 다급해진 한국은 골을 만회하기 위해 공격을 시도했지만 일본 수비진에 막혀 이렇다할 찬스도 없이 그대로 무너졌다.
다만, 후반 추가시간 김신욱의 결정적인 슈팅마저 골대 위로 빗나갔고 경기는 일본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최고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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