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야간 누수탐사를 통해 낡은 상수도관으로 인한 누수를 방지해 누수율을 낮추고 땅 속으로 새는 수자원 보존에 나선다.
누수 탐사는 수압 저하나 차량소음 등으로 탐사에 어려움이 있어 심야에 실시하고 전문 탐지기인 전자청음봉을 이용해 미세한 누수소리를 감지해 누수지점을 발견하는 작업이다.
시는 지난해 총 300개소를 탐사한 결과 35개소의 누수지점을 발견해 105만톤의 수돗물 누수를 방지해 4억1천만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둔바 있다.
맑은물사업소 유금호 소장은 “이번 탐사를 통해 누수 원인 분석은 물론 유수율 향상과 수돗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하 상수도관의 누수지점을 찾아내 한 방울의 수돗물도 새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와 함께 도로가 가라앉아 물이 고였거나 하수관에 맑은 물이 흐를 경우 누수가 의심되는 지역이므로 주민들의 신속한 제보도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진원기자 savit57@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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